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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퍼옴)<BR>노사는 대등하다고 합니다.설령 속은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외형상으로는 그렇게 보여져야하고 모양새를 갖추는게<BR>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.그런데 전하는 바에 의하면 대등은 커녕 머리 조아리기 바쁘다고 하더군요.<BR>옆에 배석한자는 끊임없이 회장님!존경합니다.장관님! 사랑합니다를 외쳐댄다 하더군요.<BR>회사간부가 보기에도 민망할 정도라고 하더이다.<BR>인사하는 모습도 그렇습니다.회사사장이 나이도 많고 하니 정중하게 서로 인사하는거야 나쁠게 없지요.<BR>그러나 뭘 그렇게 90도로 허리를 조아리면서까지 해야만 하는건가요.<BR>어느 자리에선가 회사사장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얘기할까 두렵네요.<BR>KT노동조합 대단한 줄 알았는데 막상 상대해보니 이건 아무것도 아니더구만, 애들이 인사도 잘하고 말도 아주<BR>잘 듣더구만.. 아니 벌써 그렇다라고 시중에 회자 되고 있을지도 모르구요.<BR>김위원장님! 노동조합 위원장 머리로 하는거 아닙니다.학벌로 하는거 아닙니다.언변으로 하는거 아닙니다.<BR>제 생각엔 자존심 하나로 하는겁니다.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멀리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이란 말씀은 안 드리겠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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